3일 오후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 개장식 예고

서귀포시 서호동에 준공된 황토 어싱광장. : 공원녹지과
서귀포시 서호동에 준공된 황토 어싱광장. : 공원녹지과

 

서귀포시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 제주혁신도시 숨골공원에서 황토 어싱광장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1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제주혁신도시내 숨골공원(서호동 1609 일원)에 황토 어싱광장을 조성했다.

이번 개장식은 식전공연인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맨발걷기 선구자인 대구대학교 권택환 교수를 초청해 황토 맨발걷기 효과 특강, 황토 맨발걷기, 톱밥 및 몽돌 발 마사지 체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구와 우리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인 어싱(Earthing)은 걷는 사람이 지구의 에너지를 우리 몸에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숨골공원에 한라산, 바다, 바람, 대지의 생명력를 느낄 수 있는 황토 어싱광장, 톱밥, 몽돌 촉감 체험장, 세족장 등이 설치됐다.

서귀포시에 의하면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수저류지로, 평상시에는 활용도가 낮아 잡목 및 덩굴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저류지 공간에 황토 포장 1707㎡ 및 세족장, 편의 및 휴식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지친 일상생활 속 건강걷기 운동 공간인 에코힐링 명소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저류지를 활용한 어싱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 걷기 운동이 활성화 되고 시민들의 건강 개선 의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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