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제주 해변의 안전을 책임질 서핑구조대가 활동에 돌입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제주에서 서핑으로 인명을 구하는 서프구조대가 24일 제주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서프구조대는 속초와 포항, 부산에 이어 4번째로 출범했다.
이날 민간구조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다. 대회에선 바다수영, 서프보드 경주, 익수자 구조, 백사장 달리기, 깃발 먼저뽑기 등 모두 6개 종목의 개인·단체전 경기가 진행됐다.
제주 서프구조대는 서핑 전문가와 동호인 등 11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구조대다. 제주 연안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서핑보드를 타고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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