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과학고등학교는 17일~19일 전교생 101명과 교직원 24명이 우도면 일대에서 자연탐사활동을 실시하고, 탐사 결과에 대한 발표대회를 교내에서 열었다.

제주과학고는 자연탐사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금지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속된 체험활동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자연의 다채로운 지질구조와 풍경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는 제주과학고등학교 특화프로그램이다.

체험활동은 사전에 학교에서 4~5명을 한 팀으로 총 21개 팀을 구성하고, 팀별 지도교사와 함께 탐사주제를 선정한 후 필요한 장비와 재료를 준비했다.

체험활동 장소인 우도에서 팀별 탐사지역을 지도상으로 확인하고 지난달 5일 업무담당자외 2명이 우도를 직접 방문해 탐사지역의 상황 및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사전답사를진행했다. 

 

제주과학고등학교는 17일~19일 전교생 101명과 교직원 24명이 우도면 일대에서 자연탐사활동을 실시하고, 탐사 결과에 대한 발표대회를 교내에서 열었다. : 과학고
제주과학고등학교는 17일~19일 전교생 101명과 교직원 24명이 우도면 일대에서 자연탐사활동을 실시하고, 탐사 결과에 대한 발표대회를 교내에서 열었다. : 과학고

 

체험활동 1일차는 성산포에서 우도로 가서 탐사지역으로 팀별 이동해 지도교사 지도하에 탐사주제에 맞는 자료를 수집하고, 팀원들과 논의해 추가로 필요한 정보를 확보해 탐사주제의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학교로 돌아왔다.

체험활동 2일차는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HPLC, GC, 3D프린터, 레이저 커터기, 드론 등 전문기자재를 활용하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등 탐사주제에 따른 발표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체험활동 3일차는 교내 강당에서‘2023자연탐사 탐구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주제로는‘MCDM 기법을 활용한 빗물 이용 시설 적합 위치 선정’, ‘우도 내 풍력 발전기 설치 가능성 및 위치 설정에 관한 연구’, '머신러닝을 이용한 우도 교통량 안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팀별 전원이 발표에 참가해 탐사 결과를 발표했다.

팀별 10분의 발표 후에는 심사위원들, 학생들이 탐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며 서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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