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행원리 어린이들 대상
‘그림책 마을’ 프로그램 운영

선흘초 전시회. : 본부
선흘초 전시회. : 본부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마을인 월정리, 행원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프로그램은 세계자연유산과 그림책을 매개로 마을 문화콘텐츠를 제작해 머물고 싶은 세계유산마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됐으며,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구좌중앙초 5학년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똥벼락’, ‘할머니 어디가요’ 시리즈의 조혜란 그림책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45시간)의 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동굴과 나’라는 주제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자연유산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인분교. : 본부
선인분교. : 본부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만장굴 답사기 그리기,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표현하기,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지도(우리마을 지도) 그리기, 더미북(그림책 가제본)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그림책이 완성되는 11월에는 그림책 원화와 결과물을 전시하고, 어린이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 4년간의 어린이 그림책 작품들이 6월 말까지 진행되는 남양주 ‘현대어린이책미술관’과 부산 ‘책과아이들 평심갤러리’ 전시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산마을 어린이들의 작품과 권윤덕 작가의 ‘파랑을 조금 더 가지고 싶어요’가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현대어린이책 미술관 전시. : 본부
현대어린이책 미술관 전시. :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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