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현대미술관, 도립 김창열미술관
다음달 5~7일, 무료 관람 가능

나비프로젝트 [최선]. : 제주인뉴스
나비프로젝트 [최선]. : 제주인뉴스

 

제주 도립미술관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 지역 어린이들에게 ‘미술이 일상이 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에게는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도립미술관은 5월 5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탕 나눔 행사를 실시하며, 6일에는 ‘무릉도원보다 지금 삶이 더 다정하도다’ 전시와 연계해 참여작가 임택의 작품 제작을 직접 경험해 보는 ‘옮겨진 산수 유람기’ 프로그램을 2회 운영한다.

옮겨진 산수 유람기 프로그램은 8월 말까지 격주 토요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방법은 5월 4일 도립미술관 누리집(https://www.jeju.go.kr/jmoa)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현대미술관은 5월 5일 낮 1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미술관 야외공간에서 △돈키호테와 미술관 탐험하기 공연 △미술관 야외조각공원 AR존 체험 △테이블 인형극 △김민형의 마술쇼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상호소통형 행사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총 2회(12시·13시)로 나눠 진행되며, 마지막 이벤트로는 어린이날 축하 마술쇼가 진행된다.

대상은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이다. 사전 신청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현대미술관 인스타그램의 구글폼을 통해 300명을 접수 받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도립 김창열미술관은 김창열 화백의 작품 ‘회귀’를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작품을 감상하며 설명을 들은 후 물방울을 오호(ooho)물병을 통해 오브제로 제작하고 작품의 특징인 천자문과 자신의 생각을 물방울집으로 표현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90분씩 총 2회(10시, 12시)로 진행된다. 역시 대상은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으로, 2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누리집(https://kimtschang-yeul.jeju.go.kr/)을 통해 30명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수강료와 교육키트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포켓포토로 출력해 증정하고, 미술관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온라인 갤러리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미술이 일상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술관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제주를 대표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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