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 일원 54개 경기장서
43개 종목·6만 여명 선수 참여

제주도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26종목·520여명의 제주선수단이 참가한다고 23일밝혔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엔 제주선수단 52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 대회가 취소된 후 2022년에는 주 개최지 없이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 대회가 열렸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 경상북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 경상북도

 

올해 경상북도 구미 일원(54개 경기장)에서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며 43개 종목·6만 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분산 개최된 지난해에는 27종목·47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자전거경기 MTB도로경기 여자부 슈퍼그랜드 마스터2부분(70세 이상)에 출전한 이효심(75세) 선수가 23㎞에서 1위를 차지해 생활체육에 대한 제주 어르신들의 열기를 전국에 알리고 생활체육인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드높였다.

올해에는 2019년(금 27, 은 27, 동 13)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종목별로 자체 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구미시민운동장 내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선수 사기진작 등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6년까지 도민 생활체육 참여율 64%(22년 61%)를 목표로 체육활동 인구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 등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종목별 생활체육교실 등에 18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연차별로 생활체육 관련 예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성율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한다”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여가선용 기회 확대를 위한 생활체육 행정서비스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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