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는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영실, 돈내코 등 모두 5개의 탐방로가 있다. 

백록담까지 갈 수 있는 성판악, 관음사 코스는 등반예약을 해야만 하지만 한라산 백록담 남벽 분기점까지 갈 수 있는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는 등반예약이 필요치 않다. 

윗세오름은 제주에서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오름이다. 영실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면 6.1km, 2시간 정도면 윗세오름에 도착한다. 

윗세오름을 오르다보면 영실기암과 병풍바위를 만나게 된다.

윗세오름을 등반하다 마주하는 암벽을 구성하는 기암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이 영실기암이다. 백록담 서남쪽 해발 1600m의 위치에서 아래로 약 250m의 수직 암벽이 형성돼있다.  

많은 등반객이 윗세오름 휴게소에 도착한 뒤 ‘윗세오름은 어디 있지?’라고 질문한다. 하지만 ‘윗세오름’이라는 오름은 없다. 이 주변에 있는 붉은오름(큰오름, 1740m), 누운오름(샛오름, 1711m), 족은오름(새끼오름, 1699m) 세 개의 오름을 합쳐서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이라고 부른다. 

 

등산객이 한라산 병풍바위를 감상하고 있다. : 제주인뉴스
등산객이 한라산 병풍바위를 바라보고 있다. : 제주인뉴스
6km의 코스가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런 풍경들 때문에 올라가는 길이 지루할 틈이 없다. : 제주인뉴스
6km의 코스가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런 풍경들 때문에 올라가는 길이 지루할 틈이 없다. : 제주인뉴스
이 정도 완만한 경사가 윗세 오름까지 계속 이어진다. : 제주인뉴스
이 정도 완만한 경사가 윗세 오름까지 계속 이어진다. : 제주인뉴스
윗세오름 정상에서 마주한 백록담. : 제주인뉴스
윗세오름 정상에서 마주한 백록담. : 제주인뉴스
윗세오름. : 제주인뉴스
영실기암. : 제주인뉴스
윗세오름. : 제주인뉴스
한라산 윗세오름 코스는 예약이 필요 없이 오전 6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다만 동절기는 탐방로 입구에서 12시부터 입산을 통제하기 때문에 통제시간 전에 도착해야 된다. : 제주인뉴스

 

한라산 백록담 서남쪽 해발 1600여m의 위치에서 아래로 약 250여m의 수직 암벽이 형성돼 있는데, 이 암벽을 구성하는 기암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이 영실기암이다. : 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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