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설주차장은 주차장 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부설주차장 본래의 기능 유지를 위해 매년 이용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제주인뉴스
부설주차장은 주차장 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부설주차장 본래의 기능 유지를 위해 매년 이용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제주인뉴스

 

제주시는 부설주차장의 본래 기능을 유지해 연일 가중되는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동 지역 부설주차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설주차장은 주차장 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부설주차장 본래의 기능 유지를 위해 매년 이용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는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읍·면과 동 지역으로 구분해 격년으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읍 ․ 면 조사에 이어 올해는 동 지역 부설주차장 만8535곳·19만5942면을 조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13명을 채용, 각 조사 구역별 팀을 구성하고 사전교육 실시 후 2일부터 조사를 시작하고 있다.

향후 전수조사를 통해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원상회복 명령 △형사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작년 읍·면 지역 만2980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1973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고 올해 2월 말 현재 1530곳이 원상회복이 완료돼 77.5%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부설주차장은 형사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종배 차량관리과장은 “부설주차장이 제주시 전체 주차장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주차장의 본래 기능을 유지해 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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