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선과장 내 노후시설 및 유통장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감귤 유통시설장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감귤 선과장 시설 개보수를 포함해 지게차, 제함기 등 유통 기계·장비류에 대한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보조 비율은 총사업비의 60%로 보조금 지원 한도는 시설 개보수는 최대 5000만 원 유통기계·장비류 구입은 최대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신청접수 기간은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귀포시에 등록된 선과장을 운영하는 단체이며 시설 개보수와 기계·장비류의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감귤 의무자조금을 납부 하지 않거나 지방세를 체납한 선과장은 사업 신청이 불가하며 최근 3년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위반 및 감귤 관련 시책 참여가 저조한 선과장에 대해서는 대상자 선정 시 패널티를 부과해 사업 참여에 제약을 둘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유통작업의 효율화와 고품질 감귤 출하를 통한 감귤 조수입 증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