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손열음, 양방언 초청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내한 예정

비엔나&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 서귀포예술의전당
비엔나&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 서귀포예술의전당

 

서귀포시는 서귀포예술의전당 2023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개관 9주년이 되는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높은 공연·전시 작품으로 지역민은 물론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 서귀포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손열음. : 서귀포예술의전당

 

올해 라인업의 첫 포문은 'Colorful Piano series'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각광을 받는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다.

1월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탐라의 숨결-Passion & Future, 2월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린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 3월엔 미국 빌보드 클래시컬 앨범차트에서 23주간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4월엔 제주4.3 ‘동백꽃 피는 날’ 창작뮤지컬이 개최되며 6월엔 개관 9주년 기념 경축 공연으로는 ‘비엔나&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준비돼 있다.

가정의 달 5월은 클래식과 함께하는 동물의 세계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와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피터와 늑대, 거울아 거울아’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제8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오페라 전막 작품은 물론 축제에 걸맞게 다양한 연령대가 감상할 수 있는 공연과 교육 등 오페라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1월은 서귀포시 지역 6개 합창단이 함께 하는 서귀포합창페스티벌, 2월은 제주국제합창축제와 연계한 해외 합창단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매달 도내외 다양한 예술단체, 출연자가 참여해 매달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지역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올해 지역민 예술인재 발굴 프로젝트가 7월에 진행되며 지적 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 일반 관람객을 의식하지 않고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너가 있어 행복해, 함께 즐기자' 공연도 상·하반기 열 예정이다.

하반기 공연은 중앙단위 공모사업을 통해 국공립 및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을 유치해 공연의 퀄리티를 높여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합창·미술실기·문예창작교실과 제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서귀포예술의전당의 공연과 전시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에겐 고품격의 공연 관람을, 지역 예술인들에겐 최고의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 : 서귀포예술의전당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 : 서귀포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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