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53개, 기업매출 23% 증가 등 효과

네오인터넷, 예술공감_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 JTP
네오인터넷, 예술공감_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 JTP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제주기업들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고용노동부와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광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과 ICT 기술을 보유한 25개 기업이 고용 확대와 매출 증가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TP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을 통해 관광상품 고도화 및 다양화,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은 관광기업과 관광융합 ICT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53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업 평균매출 23% 증가, 데이터 기반 관광콘텐츠 개발 2건, 관광과 ICT 융합기술 콘텐츠 개발 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이라는 변화의 DNA를 이식시켜 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헤이스타즈, 더제주스토리_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 JTP
헤이스타즈, 더제주스토리_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 JTP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비대면 환경의 확산 속에 관광지 인프라와 ICT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안전한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참여기업들은 9개 과제별로 3500만원 내외 지원을 받아 관광데이터 기반 콘텐츠 개발, 관광·ICT 융합기술 지원을 통해 관광지의 메타버스 접목, 전기차 충전시간 활용 콘텐츠 제작, 센서 인식 실감콘텐츠 개발 등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제주TP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기존 일자리가 사라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과 기술융합을 통해 관광과 연관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기업성장의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기업 간 협업모델의 지속적인 발굴과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광융합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제주TP에서 수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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