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

제주 지역 파크골프장. : 칠십리시공원
제주 지역 파크골프장. : 칠십리시공원

 

제주도의회 체육발전연구회는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도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23일 오전10시 30분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과보고회에선 파크골프의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체육발전연구회 대표 홍인숙 의원은 "파크골프가 노인스포츠에서 3대가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로 인식이 변화함에따라  제주형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연구 취지를 밝혔다.

연구를 수행한 제주대학교 체육학과 서태범 교수는 현장답사와 파크골프 전문가 및 동호인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15분 내 이동 가능한 3대 가족 테마형 파크골프’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파크골프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 및 노인 일자리 창출 3가지 추진전략을 정책 방향으로 제안했다.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을 위해 △ 제주의 특색이 드러나는 오름, 돌문화, 해녀, 제주목장, 제주해안, 지역마을 연계형 제주 파크골프장 추가확보방안 △ 기존 파크골프장의 안전·부대시설 보수방안을 제시했다.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의 과제로는  △ 제주도 내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의 협업을 통한 제주형 스포츠 굿 거버넌스 구축, △ 제주형 사계절 파크골프 축전 및 대회 개최, △ 방과 후 학교와 학교스포츠클럽 종목 추가 및 교육청 대회 신설 등 제주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 또한 제시했는데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기관 신설 및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노인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활용 방안에 대해 홍인숙 의원은 “제주도 파크골프 활성화 연구로 제시된 다양한 전략이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며 “제주형 굿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 특색을 살린 제주형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발전연구회 참여의원엔 홍인숙 의원(대표), 현지홍 의원(부대표), 강동우 교육의원, 강성의 의원, 강철남 의원, 김황국 의원, 송창권 의원, 양용만 의원, 이승아 의원, 현길호 의원으로 이상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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