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협주곡 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김정문화회관은 2018년부터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해 온 제주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청소년 협주곡 음악회’를 운영해왔다.

기존 프로그램을 서귀포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인 전문예술단체-청소년 음악가 연계 육성사업으로 개편해 지역의 전문예술단체와 연계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9월부터 사업을 운영했다.

올해 ‘청소년 협주곡 음악회’ 공연에선 지난 9월 사업 참가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제주지역 청소년 음악가들이 10월과 11월에 운영된 전문 클래식 음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한층 향상된 음악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백가은이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악장’, 김지율이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 조윤서가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을 연주하게 된다.

이어서 오수아가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 1악장’, 문석현이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1악장’, 김홍신이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1악장’을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운영되고 입장권은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선착순 330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예술단체와 청소년 음악가를 연계한 교육과 공연 프로그램이 청소년 문화예술인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