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ISA 세계서핑선수권 대회 출전
17일~25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헌팅턴 비치서 열려
한국 서핑 국가대표팀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국제서핑협회(ISA) 세계선수권 대회에 도전한다.
2022 ISA 세계서핑선수권은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Huntington Beach)에서 열린다. 51개 나라, 24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미국 현지에서 서핑 최고 권위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서핑 국가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개막한 ISA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 숏보드, 단체전을 포함 모두 세 종목이 진행된다.
각국은 이번 대회 종합 성적에 따라 남녀 2명씩 모두 4명인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쿼터를 남녀 최대 3명씩 6명으로 늘릴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임수현, 설재웅, 원동진(남자 숏보드), 이나라, 임수정, 홍수옥(여자 숏보드) 등 모두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팀은 2017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처음 참가해 단체전 33위를 기록했다. 2019년 미야자키(일본) 대회에선 29위에 올랐고, 지난해 엘살바도르 대회에는 코로나 위험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엔 제주 출신 서퍼 홍수옥도 포함돼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서핑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선 남·녀 개인전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박해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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