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가 1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 제주인뉴스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가 1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 제주인뉴스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가 임기 첫날인 1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4.3미래 정책과제 마련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오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우선 과제로 4.3평화공원사업 완성과 4.3정명(正名)을 다룰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제주문학관에서 열린 '원탁회의'에서 그는 "국가 폭력 희생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배‧보상과 직권재심을 통한 4.3 수형인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은 세계사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과거사 문제 해결 사례"라며 "4.3 희생자 및 유족의 가족관계 정정 특례 도입 등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져 배‧보상에서 소외되는 희생자와 유족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4.3 정명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서는 당시 미군정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가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며 "도정이 예산과 인력을 뒷받침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진상조사에 대한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일 오전 4.3평화공원 내 위치한 위패봉안실을 찾았다. : 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일 오전 4.3평화공원 내 위치한 위패봉안실을 찾았다. : 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아 봉안위패실에 놓여진 방명록에 '제주인의 빛나는 삶을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 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아 위패봉안실에 놓여진 방명록에 '제주인의 빛나는 삶을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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