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책방데이, 25일 첫 시작

 

서귀포시는 이달 25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내 독립서점 5곳에서 ‘문화도시 책방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과 지역 독립서점과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키라네 책부엌, 그림책방 노란우산, 인터뷰, 어나더페이지, 라바북스 등이 참여한다. 

‘책, 로컬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마을의 고유한 노지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연계해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독립서점에서 열린다. 

키라네 책부엌은 로컬푸드로 재배한 초당옥수수와 함께 즐기는 ‘키라네 북캉스’를 소개한다.

그림책방 노란우산은 제주신화 로컬인형극 ‘제주를 품은 거대여신 설문대’를 준비했다. 인터뷰책방은 사진으로 보는 세계자연유산 ‘글로컬 제주’를 선보인다.

어나더페이지는 로컬청년농부와 함께 하는 ‘한뼘 텃밭’을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한다. 라바북스는 제주어를 직접 타자기로 쳐서 책갈피로 만드는 ‘타자기 치멍 제주어 책갈피 만들멍’을 준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 문화공간인 독립서점 중심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친밀하게 노지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적 삶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보다 많은 독립 서점이 책방데이에 참가 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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