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제주 환경보전 전략은?"
오영훈 당선인 핵심공약···정책 아카데미 열려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15분 도시 제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 인수위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15분 도시 제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 인수위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6대 공약 실현을 위한 밑그림 작업이 많은 도민의 관심과 현장 참여 속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0일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6대 핵심 공약중 두번째로 ‘15분 도시 제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세번째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제주 환경보전 전략은?’ 주제의 정책 아카데미가 이어졌다.

오전 정책 아카데미는 성은영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15분 도시 제주’ 관련 주제 발표에 이어 라해문 미래준비위 인수위원을 좌장으로 김형준 미래준비위 인수위원, 이용재 인수위 연구위원, 이성호 제주대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15분 도시의 필요성과 한계, 주민공감대 조성방안, 법·제도적 개선, 도시개발의 패러다임 변화, 제주에 도입 가능성, 해외 사례 등의 관련 발언이 나왔다.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생태계서비스지불와 제주 환경보전 전략은?’을 주제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 인수위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생태계서비스지불와 제주 환경보전 전략은?’을 주제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 인수위

 

오후에 진행된 정책 아카데미는 주우영 국립생태원 생태계서비스팀장이 주제발표에 이어 오홍식 미래준비위 인수위원이 좌장을 맡아  이관율 충남연구원 박사와 김시완 도환경정책과장이 토론이 있었다.

주우영 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구상 800만종 중 100만종이 사라져 종 다양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650만ha의 산림 파괴와 습지는 13%만이 존재하는 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보존과 개발의 이분법적 논리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방안을 봐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이관율 충남연구원 박사는 “국가적 시범 제도를 지방정부가 선제적으로 공약하고 천혜의 환경을 보전하려는 의지에 경이를 표한다”며“여러 정책 대안을 통해 제주다움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 아카데미는 지난 15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행사가 진행됐고, 오늘 △15분 도시 제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시행을 진행했다. 

인수위는 이어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21일) △제주형 생애주기별 돌봄정책 추진(23일)△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24일)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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