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6대 핵심 공약에 대한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책 아카데미가 연이어 열린다.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오 당선인의 6대 핵심 공약을 주제로 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 일정을 확정하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마련된 '국내외 N분 도시와 15분 도시 제주 실현을 위한 조건'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진행된다.

성은영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하고, 라해문 미래준비위 인수위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세 번째 순서로 마련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와 제주 환경보전 전략' 아카데미는 같은 날 오후 2시 역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열린다.

주우영 국립생태원 생태계서비스팀장이 주제 발표하며, 인수위원회 오홍식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오영훈 당선인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날 메세지를 통해 “제주의 자연유산은 제주 가치의 뿌리이자 소중한 미래 자산”이라며 “무분별한 개발지상주의 사고는 철학의 빈곤과 다를 바 없으며, 무엇보다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도자의 인문학적 사고와 철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지역‧생태우수지역의 토지 소유자 등이 생태계서비스 보전‧증진 활동에 나선 경우 이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로,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한편 도민공감 아카데미는 도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의견 개진도 가능하다.

미래 준비위는 오영훈 당선인의 나머지 핵심 정책인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제주형 생애주기별 돌봄정책 추진,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등에 대해서도 도민공감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