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부순정 후보 1.94%, 5750표 얻어
"선거기간 내내 만났던 도민들 마음과 함께 가겠다"

: 제주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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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6·1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무엇이 부족했는지 되짚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5750명의 선택을 받아 1.9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는 8381명의 표를 얻어 2.8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녹색당은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선거 기간동안 녹색당이 냈던 탈성장과 전환의 목소리에 도민사회가 많은 관심과 토론을 보여 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녹색당에 보여주셨던 애정과 비판들을 잘 간직하고, 선거 기간 내내 던졌던 탈성장과 전환의 메시지들을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이번 지방선거는 47%의 기권자, 역대 최저 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선거를 시작할 당시에 정치에 냉소하고 실망하는 대신 녹색당이라는 희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지만, 그 희망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당은 "강한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녹색정치의 길을 더 성실하게 걸어가겠다"며 "녹색당을 선택해 주신 도민들의 간절함, 선거기간 내내 만났던 도민들의 마음과 함께 계속 가겠다. 선거기간 내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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