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9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고사목을 우드칩으로 자원화해 희망하는 농가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원녹지과
 제주시는 제9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고사목을 우드칩으로 자원화해 희망하는 농가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원녹지과

 

제주시는 제9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완료에 따라 발생한 고사목을 우드칩으로 자원화해 공급을 희망하는 제주시 농가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한림읍과 한경면 지역에서 제거된 고사목 2166여 그루를 자체 파쇄해 우드칩 400여톤(479.49㎥)을 생산했다.

이번 무상 공급은 다음달 7일~8일까지 제주시 공원녹지과(산림병해충팀)에서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 접수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농가당 25.5톤(차량 기준 1대)씩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운반 차량을 준비하고, 우드칩 상차는 제주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의해 벌채된 고사목을 우드칩으로 자원화한 뒤 필요로 하는 농가에 무상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체 파쇄를 확대해 여러 농가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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