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투표소 230곳···오전 6시 투표 시작
사전투표 투표율 33.78% '역대 최고'...본 투표율은?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도내 투표소 230곳에서 시작됐다.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고, 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도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 Getty Images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도내 투표소 230곳에서 시작됐다.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고, 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도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 Getty Images

 

새로운 5년의 미래를 유권자가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제주 지역 사전 투표율은 33.7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사전 선거 도입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본 투표율이 얼마나 높을지 주목된다. 

제주 지역 투표소는 230곳이다.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며,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도 일반인 투표가 마감된 이후인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신분증을 포함해 보건소가 보내준 투표 안내 문자 등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가 종료돠고 빠르면 저녁 8시 10분부터 개표가 시작된다. 이전 선거들로 미뤄봤을 때,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넘어서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 6.1%였고 대전과 경기, 제주가 5.4%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 3.5%였고 전북 3.8%로 그 다음으로 낮았다. 서울 투표율은 5%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수는 모두 4419만 7000여 명이다. 지난 19대 대선보다 약 172만 명 많은 숫자다. 제주 지역 유권자 수는 제주시 40만 8552명, 서귀포시 15만 5802명 등 모두 56만 4354명이다.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인 부동층 표심의 향방이 어디로 안착할지도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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