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인공지능 활용 지하수위 예측·삼다수 생성근원 분석 등 알려

제주도의 대표 공기업이자 국민 먹는샘물인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의 지하수 연구 성과가 전 세계에 소개됐다.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 및 2021년에 수행한 연구의 결과를 지난달 29일과  이달 3일 사이 대구 Exco에서 열린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에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최신의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지역 지하수 수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강수와 지하수의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해 한라산에서 제주삼다수의 생성근원이 되는 제주삼다수 유역내 지하수 함양고도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이 주변 지역의 지하수 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제주삼다수의 함양고도는 한라산 1450 m 이상의 청정한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로 나타나 지속가능한 지하수 사용 및 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과학적 지하수관리를 위한 전문화된 연구개발조직인 R&D혁신센터를 신설해 제주삼다수의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최신 연구기법을 활용한 지하수 보전.관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발표는 이러한 연구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에 참석한 제주개발공사 직원들. : JPDC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에 참석한 제주개발공사 직원들. : J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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