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P, 제10회 제주미래가치포럼 진행

JTP(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10회 제주미래가치포럼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는 뷰티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포럼은 오경수 의장(전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진행으로 제주도와 산업정책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피엔케이비부임상연구센타(주), ㈜엠제이, 테라젠바이오(주) 대한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협회, 제주대학교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K-뷰티 신성장동력, 맞춤형화장품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 류성필  정책기획단장은 “맞춤형 화장품의 시대가 본격화되는 것에 대비해 보다 많은 데이터 축적과 기술개발은 물론 맞춤형화장품 제조기업간 네크워크 강화, 선제적인 인력양성 등을 위해 제주도를 중심으로 연관 기관, 기업들이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JTP
포럼에서 류성필 정책기획단장은 “맞춤형 화장품의 시대가 본격화되는 것에 대비해 보다 많은 데이터 축적과 기술개발은 물론 맞춤형화장품 제조기업간 네크워크 강화, 선제적인 인력양성 등을 위해 제주도를 중심으로 연관 기관, 기업들이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JTP

 

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컬 맞춤형 화장품 육성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하수경 산업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뷰티산업은 AI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솔루션을 추천하거나, 개인의 유전자 정보 분석을 반영한 정밀 맞춤형 뷰티·테크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맞춤형 화장품 정책 수립을 통해 K-뷰티 육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해당 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개별적 니즈를 반영한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 연구위원은 “제주 맞춤형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 원료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전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확보·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기업 중 뷰티테크를 기반으로 관광과 뷰티 연계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문섭 한국전자통신연구원섭 책임연구원은 ‘맞춤형 화장품의 미래기술 적용사례’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맞춤형 화장품의 융복합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대응을 피력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맞춤형 화장품은 인공지능, AR/VR, 3D 프린팅, 제조로봇,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 등 4차 산업 핵심기술 기반산업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을 통한 피부진단, AR 기반의 화장품 체험에서 VR을 활용한 체험·구매·상담,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의 제조로봇,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정품 구별, 화장품 유통 환경에서 체험형 서비스의 환경이 현실에서 메타버스 등 가상으로 이동, 메타버스 내 화장품 브랜드별 고유성을 인증하기 위한 NFT 등 화장품 산업 밸류체인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맞춤형 화장품은 공급자나 수요자 모두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야지만, 기존 화장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모두 함께 고민해 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나만을 위한 제품일지라도 제품의 만족도가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니라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피부특성과 유전체적 데이터베이스가 많이 축적되어야 다양한 피부에 대한 화장품 제조가 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