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제주 국제청소년포럼 폐막
12개국 45개 도시 241명 참가
12번째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전세계 12개국 45개 도시 241명이 참가해 지난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 폐회식까지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개막식은 제주도교육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 유엔 사무총장 이리나보코바의 기조강연에서 청소년들의 탄력적 회복 구축을 위한 UN-SDGs 실천방안 마련에 대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제주의 청년들로 구성된 라틴 음악 밴드 사우스 카니발의 축하 공연이 현장 무대에서 진행됐다.
UN-SDGs는 2015년 제70차 UN 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의제인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지속가능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공의 17개 목표를 뜻한다.
2일차인 13일에는 세계 도시의 시차를 고려한 패널토론이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도시의 참가자는 '교육 정보화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실천방안', 'COVID-19 감염병의 난제 속에서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실천방안', '먹거리 안전과 영양증진을 위한 실천방안', '갈등해결과 평화 구축을 위한 실천방안' 등 4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폐막일 14일에는 전날 펼친 토론 결과를 각 패널팀별로 영상 제작 등을 병행, 그동안 코로나-19 속에서 발생한 지구촌 쟁점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공유하는 당면한 과제들과 이를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다양성의 아름다움’이라는 기획 의도로 마련된 문화교류 시간에서는 각 도시의 참가자들이 제출한 각 도시의 ‘음식’, ‘문학․예술’, ‘시각 및 공연 문화 예술’에 관한 영상 소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비록 온라인을 통해서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