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세션·논문 발표... '철도 10대 기술' 전시회·철도학회상 시상식 열려

한국철도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일부터 3일 간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진행됐다.

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6개의 특별세션을 비롯해 차량기계ㆍ전기신호ㆍ궤도토목ㆍ전기신호ㆍ정책운영 등 각 분야별 구두, 포스터 논문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한국철도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일부터 3일 간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열렸다. : 제주인뉴스
한국철도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일부터 3일 간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열렸다. : 제주인뉴스

 

​학술대회 첫째날에는 한국교통대학교 김재문 교수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철도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또한 올해 선정된 '철도 10대 기술' 전시회 및 철도학회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별세션에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합성침목 기술개발 연구성과 △고속처로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전략 △IEC62443 기반 철도응용 보안동향 및 평가 서비스 △철도차량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개발 △노후철도차륜 재제조용 스마트 용접시스템 기술대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둘째날 오전에는 △철도안전 제도와 연구현황 △마이크로 시물레이션기반 철도관제 기술 △ETCS 적합성 평가 현황 및 KTCS-2 적합성 평가 기술개발 전략 △철도역 인근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관한 연구 △레일 상시진단을 통한 수명연장 기술 개발 등을 주제로 특별세션이 소개됐다.

​오후에는 △세계 최장경간 경전철 고가구조물 개발 △한계상태설계법 등 최신기술 반영을 위한 철도분야 건설기준 정비연구 성과발표 △열차 탈선ㆍ침범사고 피해 최소화 및 위험도 저감기술 개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학술대회에서 철도공단 고창남 부장은 'ADB를 활용한 해외 철도시장 진출방안'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 제주인뉴스
학술대회에서 철도공단 고창남 부장은 'ADB를 활용한 해외 철도시장 진출방안'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 제주인뉴스

 

학술대회와 병행해 철도 관련 첨단기술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에서는 친환경 수소 철도차량, HTX 초고속 하이퍼튜브, 동북아 가변궤관 공동화차, KTX 이음 동력분산식 차량(EMU 260.320), 열차 자율주행시스템 등이 선보였다.

학술대회에서 철도공단 고창남 부장은 'ADB를 활용한 해외 철도시장 진출방안'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는 ADB 철도사업 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국내 기업의 ADB 철도사업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교통을 위해 철도의 역할을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전체 교통정책의 측면에서 철도가 해야할 부분을 고민하고 철도의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철도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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