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하면 관광명소는 기본, 맛집을 곁들인 식도락 여행이 빠질 수 없다.

실제로 최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여름시즌(2021년 7월~8월) 제주여행 계획·추적 설문 계획조사에서 자연경관 감상(73.1%) 다음으로 식도락(62%)이 뽑혔다. 식도락부문 추적조사에서는 63.1%로 더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제주도의 특색있는 향토 음식을 비롯해 트렌디한 맛집과 카페는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가 돼버렸다.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제주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맛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콘텐츠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오감만족 먹거리 축제 '제주잇(EAT)쇼'다. 

 

 

제주잇(EAT)쇼 행사는 2019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첫 개최해 도내 70개 업체가 참가, 이틀간 약 2만명이 방문해 약 1.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어 도내 54개 업체가 참가해 약 2억원의 매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제주의 맛을 알리러 서울을 찾아간다. 제주관광공사는 2021 제주잇(EAT)쇼 행사를 통해 미식관광콘텐츠에서 보다 확장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현대백화점 목동점 유플렉스 스트리스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10시~22시) 팝업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존 도내에서 진행되어온 행사와 차별화를 두어 수도권 소비자를 직접 겨냥해 제주의 식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먹거리를 홍보하고 참가하는 업체의 판로개척 및 매출증진 위해 준비됐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유플렉스 스트리트는 많은 유동인구와 거주인구 등이 방문하는 이른바 대표적인 역세권 직통 연결상가다. 2020년 매출 기준 전국 14위이며 3040 주부 소비층이 많이 방문하는 목동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팝업행사에는 딱새우의 깊은 맛을 담은 떡볶이 밀키트부터 흑돼지 육즙 가득 만두, 전복톳밥, 레드키위, 떡갈비스테이크 등 총 13개 업체, 38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2021 제주잇(EAT)쇼 행사는 이에 앞서 언택트 소비확산 추세에 맞춰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겨냥,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자체 온라인몰 '마켓잇쇼'와 네이버스마트스토어를 구축·운영해왔다.   

온라인몰에는 총 6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와 연계하여 도내 인플루언서, 연예인, 홈쇼핑 쇼호스트 등을 활용, 네이버라이브쇼핑 총 28회를 진행해 약 6800만원의 매출 성과를 만들었다.

또한 상권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 유명 푸드 콘텐츠-커머스 플랫폼 '우리의 식탁'과 연계해 행사 참가업체 입점을 지원했다. 

9월까지 총 12개 업체가 입점 완료해 현재 약 5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행사가 종료돼도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연계·협력하여 상권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11월 말에는 국내 1호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과 라이브방송 기획전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기획전은 티몬 라이브 플랫폼 '티비온 라이브(TVON LIVE)'에서 진행되며 방송을 통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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