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마을. : 세계유산본부
어르신 마을. : 세계유산본부

 

제주 세계유산본부와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있는 ‘2021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가 오는 6일 성산마을 탐방으로 마무리된다.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품은 마을 성산리에서는 어르신 11명이 ‘성산인생-어르신들의 말과 그림으로 엮은 서산마을 이야기’ 그림책을 완성했다.

70대, 80대 어르신들은 성산리의 자연을 그리고, 그 속에서 놀고 일하며 살아온 이야기를 덧입혔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진 한평생은 성산의 자연을 더 큰 울림과 깊은 감동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에 그림책을 창작한 어르신들이 마을 곳곳에서 직접 탐방객들을 맞이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탐방객들은 어르신들의 해설을 통해 삶의 가치와 함께 성산의 자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그림책 창작자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들고 작품 속의 장소(자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도내에서는 최초로 진행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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