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은 교실 속 독서교육의 변화를 추구하고 교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2021 행복한 독서교육을 위한 작가초청 북콘서트’를 열었다.

북콘서트는 온라인 화상 강의로 운영됐으며, 학교도서관 담당자와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독서의 이유를 시작으로 글쓰기 방법, 독서토론 지도 방법을 순차적으로 다루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교육 방안이 쏟아졌다.  

1일 차에는 강사 이경근(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코리아 이사)이 인문독서의 이유와 비경쟁 독서토론의 방법을 전달하며 책 씨앗을 심고 가꾸는 법을 알렸다.   

2일 차에 초청된 해이수 소설가(단국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한 편의 에세이를 쓰기 위한 방법과 글쓰기 지도 방법을 통해 기록의 중요함을 설파했고, 김성현 선생님(싱가포르 한국학교 초빙교사)은 독서교육의 실제와 적용 과정에서 생겨나는 질문들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북콘서트에 참여했던 이들은 “즐거운 독서교육을 하기 위한 고민이 시작됐으며, 독서와 글쓰기 교육으로 학생들과 교사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