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교육지원청, 행복교육 학부모교실 열어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2021년 제3회 행복교육 학부모교실’을 비대면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제주시 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을 조성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의 안재홍 이사장이 강의했다.
강연에서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51%가 축산업으로 인한 것이고,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을 기르며 쓰는 물 소비량이 전체 물 소비량에서 큰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채식을 제안했으며, 채식의 핵심은 사람과 동물, 지구 환경까지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는 것.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식습관에 대해 고민해보고, 학부모들이 일상생활에서 자녀와 함께 바른 식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교육 학부모교실은 제3회를 끝으로 2021년 강연이 모두 종료됐다. 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주제로 2022학년도 행복교육 학부모교실을 준비하고 있으며, 초·중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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