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백신접종 참여 독려·코로나19 방역 집중 당부

구만섭 권한대행은 1일 오전 집무실에서 “10월 대체공휴일 기간동안 또다시 이동량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력과 희생으로 지켜내고 있는 ‘청정·안전’제주를 사수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구 권한대행은 방역당국에 “추석 연휴기간 접촉으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아직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예의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25만 여 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았다”며 “다행히 제주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는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 이후 약 7개월 만인 9월 23일까지 전 도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현재 48.6%”라며 “백신접종에 더 속도를 내주시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도민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일 오전 “추석 연휴기간 접촉으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아직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예의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인뉴스
구만섭 권한대행은 1일 오전 “추석 연휴기간 접촉으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아직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예의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인뉴스

 

또한 내년도 예산 편성 및 2023년 국비발굴에 적극 나서줄 것과 제주형 뉴딜 2.0 계획 구체화에 대해 주문했다.

구 권한대행은 “아무리 좋은 생각과 정책도 구체적인 계획과 수치로 제시하지 못하면 아이디어에 그친다”며 “도민사회에 희망과 기대를 드릴 수 있는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는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며 “제주형 뉴딜 2.0사업 등 2023년 신규 국비사업 조기발굴에 적극 나서고 이를 구체화시켜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정책을 면밀히 체크하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제주형 손실보상의 구체적인 방법과 도의 대응책 마련을 요청했다.

구 권한대행은 “8일부터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손실보상법이 본격 시행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빠른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 금융, 세제, 소비, 고용지원 등 패키지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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