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은 고치 오름 치유프로그램, 매주 수요일은 고치 지꺼짐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치 오름 치유프로그램은 강윤복, 김인경(숲해설가) 강사의 진행으로 단순히 오름을 오르거나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주의 자연 속에서 다담, 요가, 명상 등을 접목하여 내면의 영성을 키우고 제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고치 지꺼짐 치유프로그램은 제주도의 대표 동물인 말과의 1:1 교감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배려심 및 사회적 기술 등이 향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상황별로 신속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심리적 외상에 대한 긴급 개입을 통해 일상생활로의 건강한 복귀를 조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