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 3만여명, 현재 고용 9002명 ...이행률 28.3% 그쳐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타운. : 박해송 기자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타운. : 박해송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 61곳의 관광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24일 공표했다.  
 
관광개발사업장 및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실적 공표는 해당 사업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이끌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 지난해 6월과 비교해 관광개발 투자실적은 1749억 원, 지역업체 공사참여는 141억 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실적은 중문관광단지, 헬스케어타운, 삼매봉밸리유원지, 엠버리조트, 프로젝트ECO, 에코랜드, 색달동농어촌휴양단지 등에서 증가했다.

고용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 대폭 감소와 경영 악화 등의 사유로 고용 실적이 감소했지만, 중문관광단지 사업장내 인력 채용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지역업체 공사참여 실적은 2조 9303억 원으로 전체 건설 공사실적 중 50.6%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61개 전체 사업장의 투자 실적은 11조 8451억 원(계획대비 64.1%)으로 확인됐다.

고용 실적을 보면 9002명(계획대비 28.3%)으로 이중 도민은 6703명(전체고용실적 대비 74.5%)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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