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방안 협의 …향토기업 직접 지원 약속

제주 드림타워 3층 복도. 사진:박해송 기자
제주 드림타워 3층 복도. 사진:박해송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내 대규모 점포 등록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8일 오후 대규모 점포 등록과 관련해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통업 상생발전위원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유통업 상생발전위원회는 제주시가 지정하는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소상공인 대표 3명과 기존 대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대기업 대표 3명 등이 포함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역협력계획서를 통해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후 지역 내 경제단체 및 향토기업을 위한 직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드림타워와 제주중앙지하상가 및 동문재래시장 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사과문에서 "대규모 점포 등록 대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호텔 부대시설로 인식하고 있던 부분도 대규모 점포 면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면서 이 같은 시행착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등을 통한 앞으로의 협의 과정에 진정성있게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