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마늘 주산지인 대정농협이 올해 마늘 수매가를 킬로그램 당 3500원으로 결정했다. 사진:제주인뉴스
도내 마늘 주산지인 대정농협이 올해 마늘 수매가를 킬로그램 당 3500원으로 결정했다. 사진:제주인뉴스

 

올해 제주 지역 마늘 수매가는 킬로그램 당 35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7000원~9000원 대비 112% 증가한 가격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산 마늘 수매가격이 kg당 3500원으로 결정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올해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1600ha로 지난해에 비해 14.8%, 평년에 비해 2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지난해 보다 26.2%, 평년 보다 21.9%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가격은 평당 1만6000원~1만8000원으로 거래됐다.

도내 마늘 수매가격은 마늘 주산지 9개 지역농협으로 구성된 마늘제주협의회에서 결정했지만, 올해는 개별 농협별로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정확한 통계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마늘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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