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서귀포시는 시정 중점시책인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첫걸음인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를 5월 29일 개장한다. 하영은 많다는 의미의 제주어다. 공원도 많고, 물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서귀포시를 의미한다.

강희철: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강희철: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하영올레'는 걸매생태공원 등 원도심 공원 6곳와 이중섭거리 등 특화거리 3곳을 순회하는 도보투어다. 특히 하영올레길은 육지와 다르게 도심과 골목길의 풍경은 물론 도심 속 물이 있는 공원, 바다와 폭포, 돌담길 등 의외의 발견을 할 수 있다. 또한 조명시설을 갖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걸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코스는 총 3개로 2시간 30분 내외의 5~6km를 걷게 된다. 개장은 1코스 5월 29일을 시작으로, 2코스, 3코스는 각각 6월말, 7월말에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지금까지 '하영올레'개장을 위해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 서귀포시가 함께 지난 5월 3일 칠십리시공원 내 천지연 폭포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하영올레' 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

(사)제주올레는 올레명칭, 로고무상 사용승인, 코스개발 운영 자문 등을 하였고, 제주관광공사는 '하영올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홍보 및 관련 이벤트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코로나로 관광이 힘들다. 하지만 관광은 인류의 기본욕구이다. 물론 코로나로 과거의 관광은 개별관광, 힐링, 휴식이 주가 되는 웰니스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 그 격변의 중심에 서귀포시의 청정 이미지를 알리는 '하영올레'가 있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 이 길을 꼬닥꼬닥 뚜벅뚜벅 걸으면서 서귀포에서 힐링을 하셨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은 떨어져 걷고 있지만, 하루 빨리 나란히 걷는 그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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