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다시 급락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 5만 달러 선을 두고 지루한 공방을 벌였던 비트코인이 5% 정도 급락해 4만8000달러 선까지 내려가는 등 암호화폐의 급락세가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

보합권을 유지하던 암호화폐는 약 1시간 전부터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아직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 비트코인 5% 급락 : 비트코인은 4월 26일 오전 6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65% 급락한 4만82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한 시간 전부터 급락세를 타 4만800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3.55% 하락한 586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도지코인도 9% 급락 : 전일 반등했던 도지코인도 다시 9%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09% 급락한 25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전일 반등에 성공해 28센트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27~28센트 선을 유지하던 도지코인은 약 한 시간 전부터 급락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56% 급락한 299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시간이 지날 수록 낙폭을 늘리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