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왼쪽) 한소희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9ato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송강, 한소희가 '알고있지만' 출연을 확정 지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측은 17일 송강과 한소희가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송강은 극 중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치명적인 남자 박재언 역을 맡았다. 박재언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유쾌하지만 사실 타인에게 무관심한 비연애주의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밀당의 고수다.

송강은 '알고있지만' 측을 통해 "'알고있지만'에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박재언이라는 인물을 통해 저의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소희는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 역을 맡았다. 유나비는 혹독하고 허무하게 끝난 첫사랑의 기억으로 다시는 사랑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운명을 믿지 않는 인물이다.

한소희는 "평소 좋아하던 웹툰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많이 떨리고 부담도 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첫 촬영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오는 6월 중 처음 방송된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