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합창단, 제주색이 있는 합창단으로 거듭나길

오영희 도의원
오영희 도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5일 제392회 임시회 제주시 업무보고에서 관덕로 차없는 거리 진행에 대해 질의했다.

오영희 의원은 제주시를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관덕로 차없는 거리가 2017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서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이 취소되었고, 2019년 대한민국문화의 달 행사를 관덕로 일대 차량을 통제하여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전임시장이 관덕로 차없는거리 조성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지역주민과 상가의 반대와, 코로나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 협의가 안되어 진행되지 않았던 사항임을 재확인했다.

관덕로 차없는 거리를 추진하겠다고 하는 사항이 지역주민들간의 협의가 있었는지 지적하였고,
제주시 자체적으로 조사한 주민인식조사에서는 주변상가에서 많은 반대가 었는데도, 지역과 협의 되지않은 사항을 업무보고에 넣어 추진하는 부분을 지적했다.

또한 제주도에는 5개의 예술단이 있는데, 4개의 예술단이 행정시에 있음을 보고, 예술단이 도민들에게 각인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예술단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예술단은 제주색을 보여주는 공연이 필요하며, 갈옷을 이용한 무대복 착용 등 제주예술단의 성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오영희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수립이란 의미도 있지만, 지금 계획하고 있는 구간은 동서로 재래시장이 있으며, 그 가운데 지하상가가 있어 상권에 많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 상황이다”고 하면서,

“이미 설문조사에서도 상인은 반대의견이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과 지역상권이 함께 윈윈 할수 있는 지원정책 마련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주예술단 역시 문화예술의 섬, 문화도시에 맞는 성격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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