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독감유행 대비해 독감예방접종 병행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분다.

이맘때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대상자들은 그동안 미뤄왔던 검진을 언제쯤 받아야할지 일정을 살펴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찬바람이 부는 10월부터 수검자가 몰리기 시작해 연말에는 최고점을 찍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건강검진 수검률이 감소되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지난 2020년 1월 ~ 3월까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수검률을 보면 전년도 동기대비 14.4% 줄었고 3월 한 달 동안에는 61.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처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연말에 대거 몰리게 되면 건강검진은 고사하고 예약단계부터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

건협 제주지부 구정서 원장은 “건강검진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연말 수검자 쏠림으로 불편은 가중되고 자칫하면 올해 검진을 못한 채 해를 넘길 수도 있다.

되도록 9월에 검진을 예약하는 것이 좋고 특히 올 가을·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에 대비해 독감예방접종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제주도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독감예방접종을 병행하는 것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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