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구좌읍농민회

안동우 제주시장 취임을 환영하며,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제주 1차산업 발전과 제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행복 제주시’의 모습을 기대한다.

오늘 제 32대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하였다. 농민출신이며, 현장출신인 제주시장의 취임소식에 코로나19로 인해 여러움이 더욱 심해진 제주 농업현장에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제주 1차산업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제주농업의 현주소는 농산물가격 불안정과 경영비 상승 등으로 인한 실질 농가소득 감소와 지속적인 농가부채 증가, 농촌고령화에 따른 인력수급의 어려움,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자연 재해 등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했으며 이에 따른 정책적 해결방안 모색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취임하는 안동우 제주시장은 농민운동의 과정과 이후 10년의 의정활동, 2년 3개월의 정무부지사 역할 속에서 누구보다도 제주농업 현실을 잘 알고 있으며, 농업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로 뛰면서 면밀하고 세심하게 제주농업정책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한다. 이에 향후 2년의 임기동안에도 농가소득 안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농어업의 발전을 이끌 중장기적인 농업정책방향 수립 및 집행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청문회자리에서도 밝혔듯이, 제주시장의 위치는 시민에게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들을 정책의 주체로 세우며, 제주시민들의 목소리를 제주시정에 반영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 집행하는 자리임을 명심하며 정진해주길 바란다.

언제나 처음처럼 끊임없이 제주시민의 삶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책개발의 현장. 갈등의 현장방문을 주저하지 않으며,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폐해진 삶의 무게에 지친 제주시민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제주시’구현에 앞장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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