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현장, 교사 간 협력과 학생과의 소통 이루는 학교공동체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경숙)은 초, 중학교의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에 따라 지난 4월 9일(목) 중 3학년을 시작으로 4월 16일 초4~6학년과 중 1,2학년 개학이 이루어지는 관내 학교 중 초6교, 중8교를 대상으로 원격교육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모티터링은 원격수업을 위한 플랫폼 교사 연수,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원격수업 사전 안내, 교육과정 안정화를 위한 제반사항 협의와 취약계층에 대한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원격수업을 위해 학교는 온라인 개학 전 교사 연수, 교과서 배부,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학생과의 소통, 조회와 종례를 통한 실시간 출석 확인을 통해 수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플랫폼은 학교 또는 과목 특색에 맞게 EBS온라인학습방, 구글클래스, e학습터, ZOOM, 네이버 카페 등 다양한 활용과 함께 실시간 쌍방향수업, 컨텐츠활용수업, 과제수행형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과제 제출, 성찰일지 쓰기, 댓글달기 등을 통해 수업 중 교사와 학생간의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등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는 수업 현장을 그려내고 있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원격수업은 별도로 마련된 원격수업계획과 필요시 1:1 방문 수업을 겸하고 있었다.

16일은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개학에 따라 학교마다 다양한 형태의 입학식이 이루어졌다. 특히 안덕중학교는 실시간 입학식을 위한 교사들의 협력과 섬세한 준비가 돋보여 학생들에게 중학교 입학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안겨 주었다.

“처음 입어보는 교복에 설레는 마음으로 교문을 들어서는 여러분들을 박수치며 환영해 주어야 할 일인데 온라인 영상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무척 안타깝다. 예전의 평범한 일상에 소중함을 느낀다”는 말과 함께‘생각하는 힘! 배움ㆍ즐거움ㆍ성장이 일어나는 학교’라는 학교 비전을 전해주는 학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입학 선서 낭독, 선생님 소개 및 인사말, 온라인 개학생활 생활지도 안내, 학교도서관 안내 영상으로 이루어졌다.

※ 안덕중 온라인 입학식 영상(https://youtu.be/ScT3awv2GZU)

원격교육 현장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원격교육은 공간을 달리하여 수업이 이루어지는 형태이므로 플랫폼이 어떤 경우든 간에 출석부터 수업실행, 과제제시와 실시간 질문 등에 있어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코로나 19로 새롭게 등장한 원격수업으로 학교 현장의 많은 고민과 성찰, 협력, 소통의 노력들이 학교마다, 수업 풍경마다 그려지고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고민과 성찰, 학생과의 다양한 소통 노력, 교사 간 협업과정, 수업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노력 이 원격교육현장마다 수업콘텐츠 제작 등 공동체적 노력이 돋보였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김경환 교수학습지원과장은“원격수업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교사들간 협력체제를 발휘하여 교육의 본질인 배움과 가르침을 구현하고 있다”며,“안정적인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선생님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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