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예비후보
고경실 예비후보

 

오는 4.15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경실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공천 탈락 후 미래통합당 중앙당에 청구한 공천 재심 요청이 ‘기각’된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고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영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해하기 힘든 미래통합당 중앙당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고경실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입당을 고민할 당시 중앙의 논리와 생각으로 지방에서 솟아오르는 작은 꿈과 희망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며 “많은 지지자들은 이제는 재심청구가 기각됨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고 격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주 초에 캠프에서 결정을 보고 말씀을 드리겠다”며 “어떤 길이 제주를 위하고 도민을 위한 길인지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분명한 선택을 하겠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강행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고경실 지지자 일동(대표 박승준)은 6일 성명을 내고 고경실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7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자 고경실을 지지하는 지지자(이하 예비후보자 고경실 지지자) 300여명은 언동 소재 선거 캠프에서 자발적으로 모여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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