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기자회견, “제주시 갑 지역구 출마”
“경제위기 극복, 도민의 풍요로운 공동체 진력”

▲ 10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김용철 공인회계사.
▲ 10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김용철 공인회계사.

 공인회계사이며 세무사인 김용철씨가 내년 4월 15일 치러질 21대 총선에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용철씨는 10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대한민국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소득의 양극화, 불평등을 해결하는데 힘쓰겠다”며 “온 국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용철씨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재 정치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과제”라며 “저성장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경제 위기를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창업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와 각종 규제, 금융 장벽을 낮추어 일자리가 없어서 좌절하고 떠나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며 “사정이 열악해 고용보험마저 가입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은 국가가 고용보험 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철씨는 “각종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빈곤과 위험에 절망하는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전·월세로 고통받는 서민과 젊은이들을 위한 소형 주택과 임대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일자리 대부분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실패의 두려움 없이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창업에 무한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금융 제도와 창업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으로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며 “저 김용철은 오랫동안 경제, 경영 및 세무를 공부하고 실무를 익혀 왔으며 경영학과에 진학해 경제, 경영, 금융, 조직관리를 공부했고,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경영, 회계, 세무 분야에서 30년 이상을 종사했으며 우리나라 경제 및 세법 문제에 대해서 연구하고 준비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 김용철은 1997년 IMF 경제위기를 경험하면서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답은 정치에 있다는 깨달음으로 20년 전인 2000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다시 30대 때 가슴에 담아 두었던 정치적 소명을 완수하고, 경제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4번째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며 도전의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용철씨는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하루하루를 어렵게 사는 국민을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현재의 정치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높은 실업률 등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제주도민과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급여 수준과 실질소득이 낮은 제주의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 소득개선을 위해 제주도민펀드를 만들어서 학생, 청년, 여성, 기업과 직장인, 농어민, 소상공인에게 지원해 제주도민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던 원희룡 도지사의 출마선언문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원희룡 지사의 제주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은 어려움에 부닥친 제주도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처방”이라고 원 지사의 도정을 지원하는 발언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용철씨 본인이) 30년 동안 쌓은 경제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원희룡 도정의 제주경제 정책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저 김용철은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제주도민의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제주도민이 대한민국을 선두에서 이끄는 미래의 주체세력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출신이며, 신창중(31회), 오현고(33회), 고려대 경영학과(85학번) 졸업 후 1988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공인회계사·세무사로서 공인회계사 김용철 사무소 대표로 있다. 정치적 이력은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제주시 지역구 출마를 시작으로 제17대 총선에서는 제주시․북제주군 지역구 출마(무소속), 6·13 지방선거 원희룡 도지사 후보 선거 연설원, 민선7기 원희룡 도정 공약실천위원직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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