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장품 만들기․민요공연 선보이며 소통의 장 마련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11월 21일,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에서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스쿨’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문화스쿨’은 교육의 참여 기회가 적은 문화 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찾아가는 교육 운영으로 이루어진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평소 이동과 접근성의 제약 때문에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노인, 장애인, 농촌지역 등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소외감 해소로 사회통합 기여 및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센터 문화동아리 공연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문화스쿨은 평소 이동과 접근성의 제약 때문에 교육의 참여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의 불편함 및 교육 욕구를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행사로 설문대센터가 직접 단체로 찾아가 교육프로그램 ‘천연화장품 만들기’와 민요 공연을 진행했다.

 재료를 계량해 차례대로 넣어 알갱이가 없도록 잘 섞고 완성된 제품을 용기에 담아내는 등의 교육과정은 소근육 발달 및 집중력 강화는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도 생기는 기회가 된다.

 또한, 동아리 회원들의 신명나는 민요 한마당은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에너지 넘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에 참석했던 한 어르신은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회였다”며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이렇게 모여서 교육도 받고 얘기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 고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정완 소장은 “교육시간 내내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센터 담당자들에게도 보람이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들이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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