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에서는 가정환경과 학교에서의 부적응 등 복합적 위기요인을 가진 학생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교육복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9월 30일, 제주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2019 교육복지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역량강화 연수는 시행 3년차에 돌입한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 추진의 핵심 주체 중 하나인 교육복지사에 대한 학생, 학부모, 그리고 학교 내에서의 기대와 역할에 대해 모두 함께 의견을 나누고 다시 한번 재정립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직무연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한 두 개의 교육지원청, 또 각급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육복지사 20여명이 참가해, 2개의 분임조로 나뉘어 교육복지사가 다른 교육관련 직종과의 차이점, 내가 중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 또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 등 교육복지사 역할의 재정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실제적으로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참가한 교육복지사들은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더불어 함께하는 능력, 자립심을 키운다는 목표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교육복지사로서 맺는 관계와 전문성에 대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복지사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제주형 교육복지 추진에 교육복지사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정립하고 아이들이 다ᄒᆞᆫ디 행복한 따뜻한 교육복지 환경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