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평화의섬 2019년 범도민실천협의회 분과별(5개분과) 평화실천 사업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5월부터 10월까지 지속되는 평화환경분과의 ‘환경자원 순환의 현장을 찾아서’ 사업을 비롯해 7월 평화안전분과의 ‘평화안전 관리기법 향상 위한 건강안전보호사업’,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미얀마 양곤주에서 이뤄진 평화봉사분과의 ‘현지 NGO와 함께하는 해외봉사활동’, 10월에 이어질 평화문화분과의 ‘세계평화의 섬 제주TV 유튜브 채널 제작 운영’, 평화교류분과의 ‘제주도내 글로벌 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교류행사’ 등이다.

 ‘환경자원 순환의 현장을 찾아서’사업은 총 3차로 구성되었다. 5월 9일 1차는 제주환경자원 순환센터 답사(도민 47명 참여), 6월 6일 2차는 제주시 가축분뇨처리 공공처리장 답사(도민 55명 참여), 10월 9일 예정인 3차는 대정하수처리장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가축분뇨, 하수처리 등 생활환경과 밀접한 시설을 견학하고 주변의 자연생태, 문화, 역사 유적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제주 미래가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해외현지 NGO와 함께하는 해외봉사활동’ 사업으로 미얀마 현지 NGO인‘MGHF(Ministry of Government Housing Family)’와 함께 미얀마 양곤주에 있는 Mya yaung chi 여승학교에서 생활환경 개선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Mya yaung chi 여승학교는 소수민족인 팔라우족 고아 150명을 대상으로 승려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외부지원에 의존해서 운영되고 있다.

 생활환경개선 사업으로 여승학교 기숙사 및 생활공간에 침대(20개)와 책장(6개)을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 보급했으며, 여성위원들과 여학생들이 함께 대안 생리대를 직접 만들고, 칫솔 보급과 치아관리 안내로 위생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세계평화의섬 제주를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가 분과별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 제2회 제주평화축제를 공동사업으로 준비해 도민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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