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항일기념관에서 열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2019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 및 태극바람개비 돌리기 체험행사’가 7일, 제주항일운동의 역사와 문화의 전당 제주도보훈청(청장 황의균) 항일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5세 이상 미취학 어린이 150여명이 참여했다. 오는 6월 20일까지 열릴 이번 행사의 첫날인 이날, 참가 어린이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부르기를 경험해 보았다.

 태극기에 담긴 의미와 올바른 태극기 그리기 방법을 익혀 자신만의 태극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는 기회도 주어졌다. 또한 어린이들은 태극바람개비를 들고 만세동산에 올라 독립만세를 외치며 제주 항일운동 역사의 한 장면을 재현해 보는 등 나라사랑의 마음을 직접 실천해 보았다.

 이번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 출품된 작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주도지사 상 및 보훈청장 상 등 50여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작은 8월 중 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항일기념관은 “해마다 참가 인원이 증가하면서 올해도 도내 50개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1,571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며,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어린이 대상 공공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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