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지난 2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혜민스님을 초청, 도민 행복소통을 위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을 가득 메운 도민 550여명의 박수갈채 속에 시작된 혜민스님 특강은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진정으로 꿈꾸는 삶의 방향과 가치, 자신만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고 싶은 도민들에게 고요 속의 지혜를 통해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온과 자유를 찾는 마음치유의 시간도 가졌다.

 원희룡 지사도 이날 강연에 앞서 설문대여성문화센터를 찾아 혜민 스님과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원지사는 제2공항, 관광지 개발 등을 둘러싼 제주의 갈등이 서로 다른 것을 배척하지 않는 관용의 평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로의 평화로 어우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스님과 함께 나누었다.

 강연에 참석했던 한 도민은 “요즘 너무 힘들어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었는데, 좋은 말씀으로 마음이 힐링이 되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소한 행복과 삶의 가치를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 강연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하는 소통 공감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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