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까지 4일간,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일원에서 개최

 ‘제12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일대와 도내 주요 공연장 등에서 오는 6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4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가 제주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자동차그룹, 제주MBC 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문화예술 축제 ‘제12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지난 2008년 공연 유통 활성화와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등을 취지로 시작해 올해 12년째 이어오는 행사이다.  서귀포시 표선면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햇수가 거듭될수록 지역과 밀착되어 상생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간 교류의 장인 아트마켓은 물론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를 주제로 한 교류협력 네트워킹, 프린지,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 지난 5월 15일 오전, 제주시 탑동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김혜경 회장이 행사의 의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지난 5월 15일 오전, 제주시 탑동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김혜경 회장이 행사의 의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예술 중심 행사에서 탈피해 문화예술교육, 전시분야까지 포함한 문화예술 행사로 확대되며 아울러 도민과 관광객 등이 축제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그동안 제주 전역에서 펼쳤던 프린지 공연을 표선면 지역으로 한정해서 열게 된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야외에서 개최된다. 제주 뮤지컬 '만덕'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이희문, 하림, 박종화, 현대차그룹 대학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수상자, 유엔젤보이스가 축하무대를 이어간다.

 11일과 12일에는 35개 단체의 쇼케이스가 마련되고 문예회관 및 공연단체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연예술계 현안과 문화산업에 대한 이슈 그리고 해외 기관·페스티벌과의 교류협력’이라는 주제로 교류협력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 2018년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막식  오프닝 공연 광경.
▲ 2018년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막식 오프닝 공연 광경.

 아트마켓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190여개 공연·전시·예술교육 단체와 100여개 문예회관 부스가 설치된다. 공연 단체 등이 문예회관 부스를 직접 찾아 프로그램을 홍보할 기회도 만들었다.
6월 11일과 12일에는 제주 전통예술공연개발원의 '탐라순력도-다채로운 꿈' 등 35개 단체가 쇼케이스를 열어 전국 각지 문예회관에 판매할 공연을 선보인다.

 부대 행사인 '제주인 페스티벌'도 다채롭다. 6월 7일 오후 7시 표선해비치해변에서 뮤지컬배우 최정원, 이건명, 박소연의 갈라 콘서트로 첫 해변음악회를 연다. 6월 8~1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4개 공연장에서는 초청작을 무료로 선보인다.

 6월 7~16일 표선면 일대 14곳에서는 35개 단체가 70회에 걸쳐 프린지 공연을 펼친다. 6월 8일 오후 6시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김도향, 뮤지컬 '파가니니' 갈라, 장필순이 꾸미는 전야제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제주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대단히 크다”며 “지난해 페스티벌 참가자는 1만2000 여명으로 250억 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고 첫 해 참가 인원보다 약 20배 늘어난 수치로 작년까지 11년간 경제적 효과는 약 12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과 관련해 자세한 일정은 공식 누리집(www.jhaf.or.kr)이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jejuhaevichiartsfestival)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02)301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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