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다랑쉬오름 일대에서 실시

 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강승표) 사무소장으로 구성된 ‘채우미봉사회(회장 김홍택, 농협은행 노형지점장)’는 지난 18일,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종래)에서 진행하는 홀몸어르신 나들이 프로그램인 고사리꺾기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자원봉사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제주시 구좌읍 다랑쉬오름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봉사에는 사무소장 봉사회 회원 30명, 어르신 80명, 생활관리사 10명이 4인 1조를 이루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어 고사리꺽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사리 철을 맞이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고사리 채취를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어 정서함양 및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

 홀몸어르신  고사리 꺾기 행사는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가 4월에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2회에 걸쳐 매년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행 강승표 제주본부장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화창한 봄날 자연으로 나와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지난 2012년 3월, 제주시자원봉사센터와 홀몸어르신 행복채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와 연계해 홀몸어르신을 위한 봉사참여와 각종 행사를 후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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